“소녀상 ‘말뚝’ 항의” 日대사관에 차량 돌진

“소녀상 ‘말뚝’ 항의” 日대사관에 차량 돌진

입력 2012-07-09 00:00
수정 2012-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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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화물차량 운전기사가 자신의 트럭을 몰고 일본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오전 4시 55분쯤 ‘소녀상 말뚝’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1t 화물차량을 몰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김모씨(62)를 공용건조물 파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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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55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모(62)씨가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데 항의한다”며 자신의 1t 트럭으로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사진은 대사관을 들이받은 트럭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9일 오전 4시55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모(62)씨가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데 항의한다”며 자신의 1t 트럭으로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사진은 대사관을 들이받은 트럭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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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4시55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모(62)씨가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데 항의한다”며 자신의 1t 트럭으로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사진은 충돌 여파로 대사관 정문이 1m가량 밀려있는 모습. 연합뉴스
9일 오전 4시55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모(62)씨가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데 항의한다”며 자신의 1t 트럭으로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았다.
사진은 충돌 여파로 대사관 정문이 1m가량 밀려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씨의 트럭이 일본대사관 정문을 1m가량 밀고 들어가면서 철제문이 훼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씨의 트럭에는 ‘독도는 우리땅’, ‘일본 각료 여러분 독도는 한국땅 다 아시죠’ 등의 글귀가 적힌 대형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얼마 전 일본인이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평화비)에 ‘타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말뚝을 설치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스즈키 노부유키라는 극우 일본인은 소녀상 옆 등에 ‘타케시마(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흰색 말뚝을 세워 한국내 분노를 샀다.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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