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폐기 결의안 유엔委 통과…북한만 반대

핵무기 폐기 결의안 유엔委 통과…북한만 반대

입력 2012-11-06 00:00
수정 2012-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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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본회의 통과 전망…중국과 인도는 기권

핵무기 완전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5일(현지시간) 군축문제를 다루는 유엔 총회 제1위원회를 통과했다.

97개국이 공동 제안한 이 결의안은 이날 159개국이 찬성했으나 유일하게 북한이 반대했다. 중국, 인도, 시리아, 이란 등 12개국은 기권했다.

특히 영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결의안 공동 제안국에 동참했다. 미국은 지난 2009년부터 공동 제안국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주도한 핵무기 폐기 결의안은 1994년 이후 19년 연속 유엔을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다음달 초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아마노 마리 군축대표 대사는 “우리는 각종 쟁점에 영국과 협력하며, 이것이 영국이 이번에 처음으로 공동 제안국에 참여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NPT 비서명국들에 대해 서명을 당부하는 한편 핵보유국들의 핵무기 완전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지난 4월 탄도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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