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슈미트 방북, 평화안정 증진방향 이뤄져야”

외교부 “슈미트 방북, 평화안정 증진방향 이뤄져야”

입력 2013-01-08 00:00
수정 2013-0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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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8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북한 방문에 대해 “사적인 방북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들의 방북과 관련한 입장과 일정을 묻는 질문에 “북한 내 일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파악하는 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간 관련 사항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제재 논의가 이뤄지는 현 상황을 고려해 방북단이 신중히 행동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슈미트 회장 등의 방북에 대해 “시점이 좋지 않고 경솔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슈미트 회장 등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디브리핑(사후설명)받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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