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성명 대단히 유감…관련동향 면밀주시”

정부 “北성명 대단히 유감…관련동향 면밀주시”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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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높은 수준의 핵실험’을 거론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북한에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성명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 것이 북한과 국제사회를 위해 좋은 일”이라면서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전망에 대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아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정보 관련 사항이므로 언급을 자제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한미 양자 차원의 제재 문제에 대해 “정부는 우선 이번에 채택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번 결의를 이행하려면 세부적인 조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 차원의 제제 문제는 (추후) 관련국과 협의하면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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