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한반도 평화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美하원 ‘한반도 평화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입력 2013-08-02 00:00
수정 2013-08-02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원도 이번 주내 처리할 듯

미국 하원은 31일(현지시간) 본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상원도 같은 내용의 공동 결의안을 곧 처리할 전망이어서 상·하원이 일심으로 결의안을 채택하는 셈이다.

하원은 이날 찰스 랭글(민주) 의원과 존 코니어스(민주), 샘 존슨(공화), 하워드 코블(공화) 의원 등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4명의 하원의원이 전쟁 발발 63년 만인 지난 6월 25일 발의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구두 표결에 부쳐 반대 없이 가결 처리했다.

결의안은 한국전쟁 발발 및 정전협정 체결 등 당시 상황과 현재 한반도 정세를 나열하고 미국 의회가 이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95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봉사하고 희생한 미군과 동맹국 군인들에게 감사하고 미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의안은 북한에 궁극적으로 평화와 통일로 이끌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국제법을 지키고 핵 확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상원도 팀 케인(민주) 상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주중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 결의안에는 발의 당일에만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외교위원장 등 10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이숙자 운영위원장(대한민국 운영위원장협의회장, 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뤄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 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방배카페골목 방문… “골목상권,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 필요”

2013-08-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