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기구, 北 등에 조약 서명 촉구 결의 예정”

“핵실험금지기구, 北 등에 조약 서명 촉구 결의 예정”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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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이달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를 열어 북한 등에 조약 서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CTBTO의 커스티 한센 대변인은 RFA에 이번 회의에서 북한을 비롯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참여하지 않은 8개 국가에 서명을 촉구하는 결의문 13호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센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핵실험 시도를 감시하는 국제 협력 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센 대변인은 현재 CTBTO와 연계된 관측소와 실험실이 전 세계적으로 200곳에 달해 북한의 핵실험을 포함해 지구 상의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24시간 강력한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최근 중국도 CTBTO의 감시 활동에 동참해 핵실험 탐지와 관련한 자료를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CTBTO는 유엔이 핵실험을 막기 위해 1996년 만든 핵실험 감시기구다. 현재 세계 183개국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서명했으나 북한과 미국, 중국, 이집트, 인도, 이란, 이스라엘, 파키스탄 등 8개국은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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