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에 500만弗 지원…긴급구호대 40명 파견

정부, 필리핀에 500만弗 지원…긴급구호대 40명 파견

입력 2013-11-12 00:00
수정 2013-11-12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지 선발대, 오전중 比타클로반 지역 진입 예상

정부는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500만 달러(한화 54억원 정도)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키로 결정했다.

정부, 필리핀에 500만弗 지원…긴급구호대 40명 파견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이 12일 외교부에서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500만 달러(한화 54억원 정도)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필리핀에 500만弗 지원…긴급구호대 40명 파견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이 12일 외교부에서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500만 달러(한화 54억원 정도)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유관 정부 부처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서는 필리핀 현지에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 의료 및 구조 활동도 지원키로 결정했다.

긴급구호대는 필리핀 현지의 인도적 수요를 고려, 의료진 20명, 119구조단 14명, 코이카 4명, 외교부 2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필리핀 정부의 구호대 접수가 확인되는대로 군 수송기를 이용해 현지에 긴급구호대를 급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C-130 수송기 2대를 성남 서울공항에 대기시키고 관련 부처 요청시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공항에서 세부까지는 수송기로 6∼7시간이 소요된다.

군은 요청이 있으면 2억원 어치의 천막 100동을 긴급 투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긴급구호대 본대와는 별도로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긴급구호대 선발대 등 19명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인과 현지 상황 파악 등을 위해 이날 낮 미국 해병대 수송기를 이용해 극심한 태풍 피해를 본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앞서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보건의료재단 등 관계부처를 소집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필리핀에 인도적 차원에서 300만∼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으며 외통위는 6·25 참전국인 필리핀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500만 달러 지원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필리핀의 불안한 치안 상황으로 말미암아 2차적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당국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한 보호가 이뤄지도록 모든 대응을 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