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실탄 1만발 돌려준다

日에 실탄 1만발 돌려준다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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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통해… 한빛부대 탄약 등 보급품 31일 남수단 도착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에 이르면 31일(한국시간) 탄약·화기·부식·장비부품 등 보급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빛부대가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일본 자위대에서 빌려 논란을 빚은 5.56㎜ 소총 실탄 1만발 또한 이날 일본에 반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25일 한빛부대 군수물자 공급을 위해 출발한 공군 수송기(C130) 2대가 27일 밤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했다”면서 “물자는 UNMISS의 검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종글레이주의 주도인 보르에 주둔하고 있는 한빛부대에 유엔 헬기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져간 보급품을 옮긴 헬기 편으로 일본 자위대에서 빌린 실탄 1만발 또한 UNMISS에 반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빛부대에 재보급되는 군수물자는 유엔의 권고기준에 따라 소총인 K1·K2와 기관총인 K3 등 화기 및 탄약과 식량 등 11t 규모다.

한빛부대는 최근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 21일(현지시간) UNMISS 본부에 탄약 지원을 요청, 미국 아프리카사령부와 일본 육상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지원받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12-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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