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한반도 비핵화 입장 확고”

시진핑 “中, 한반도 비핵화 입장 확고”

입력 2014-02-22 00:00
수정 2014-02-2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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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국회 대표단과 회동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성문에서 불이 나면 연못의 물고기까지 화를 입게 된다는 말이 있다”며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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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왼쪽)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국회 대표단이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정몽준(왼쪽)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국회 대표단이 2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국회 대표단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는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기존 입장으로, 일관되고 확고하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표단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전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 안보 수호는 중국에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신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한국 측과 밀접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본의 역사문제와 관련, “한·중·일은 가까운 이웃으로 선택의 여지 없이 영원히 같이 지내야 하는 존재로, 문제는 어떤 태도를 갖고 지낼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그것은 바로 역사를 직시하고 전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특히 “저장(浙江)성 당서기를 지내던 시절 한국을 모델로 삼아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지난 30년간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 중 중국은 한국의 발전 과정을 많이 참조했다”고 소개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에 “한·중 관계는 발전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동북아 안보상황은 악화되고 있다”며 “동북아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무장, 그리고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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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4-02-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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