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중국인,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공동추진

호주 한인-중국인,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공동추진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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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연대해 호주 연방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호주 내 한인사회와 중국인사회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인정 및 정당한 배상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호주 의회가 통과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석준 시드니한인회장은 “최근 집권 자유당 의원들을 만나 이러한 한중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해당 의원들도 적극 공감의 뜻을 표시했다”며 “이미 결의안 채택을 위한 공동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송 회장 일행이 만난 자유당 의원은 호주 내 최대 한인타운인 스트라스필드 지역을 관장하는 레이드 지역구의 크레이그 론디 의원과 뱅크스 지역구의 데이비드 콜맨 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은 “호주의 입장에서 3대 수출국이자 4대 교역국인 한국이 중요한 우방이긴 하지만 일본은 호주의 2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우리의 힘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사회와 연대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 추진 운동에는 한인사회에서 송 회장을 비롯해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부시장,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 고동식 조국사랑독도사랑호주연합회 회장 등이 동참하고 있다.

또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크리스티나 우 허스트빌 시의원, 시드니상하이경영자협회와 호주베이징연맹 등의 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오는 3·1절 행사를 계기로 본격화될 호주 내 한중 커뮤니티의 호주 의회 위안부 결의안 추진 운동은 얼마 전 공개된 호주 내 위안부 소녀상 건립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송 회장 등은 위안부 소녀상을 시드니 도심 피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내에 세우기로 잠정 결정하고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 등을 상대로 한 청원 운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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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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