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남북관계 때문에 통일논의 등한시하면 잘못”

류길재 “남북관계 때문에 통일논의 등한시하면 잘못”

입력 2014-03-24 00:00
수정 2014-03-24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4일 “남북관계는 그대로 개선·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것 때문에 통일 논의를 등한시한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류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정기총회 특강에서 “통일은 늘 우리의 주된 일상적 고민거리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또 “남북관계가 이렇게 잘 안되는데 통일 논의라는 게 뜬금없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안타깝고 답답하다”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된다고 해서 통일시대로 반드시 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과 남북관계의 연관성을 부정하진 않지만, 우리 사회가 수십 년 동안 통일이라는 담론 자체를 너무 소외시키고 소홀하게 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단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70년 겪으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우리 사회가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통일시대로 가자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대통령이 늘 말하는 것처럼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은 국가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라며 “국가건설 프로젝트로부터 국가완성 프로젝트로 가기 위해 통일 시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