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1일 국방장관회담…북핵·정보공유MOU 논의

한미일 31일 국방장관회담…북핵·정보공유MOU 논의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관진, 아시아안보회의 참석…한미 국방장관회담도 개최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국방장관이 31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과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28일 발표했다.

제1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한미일 3국간 군사정보 공유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한미일 정보공유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 정보공유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우리 정부는 한미일 정보공유 양해각서(MOU) 체결을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번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이후 3국이 정보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할 경우 MOU 체결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모두 참석한다.

김 장관은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명확히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우리의 요청이 없는 한 결코 한반도에서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또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열고 북한 핵·미사일 공조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 재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선 전작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 때까지 결론을 내린다는 ‘워크플랜’(업무계획)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의 푸잉(傅瑩) 주임과도 양자 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가 제안한 한중 군사정보공유 MOU 혹은 협정 체결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 기회에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참가국의 국방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한다. 조너선 코울맨 뉴질랜드 국방장관과의 회담 때는 국방협력약정(MOA)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샹그릴라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 하에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지역 27개국의 국방장관, 합참의장, 안보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