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軍에 종북 간부 존재 가능성”

한민구 “軍에 종북 간부 존재 가능성”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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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2기 내각 청문회 공방 시작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후보자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후보자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부총리·장관급 후보자 9명의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릴레이 인사청문회는 안대희·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에 이어 정홍원 총리가 유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 치러져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는 “상당한 친북·종북 인원들이 군 간부로 들어온다는 제보를 받았다. 군에 친북, 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느냐”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극소수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한 후보자는 “병사들과 인화(人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보호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병역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여야 이견 없이 순조롭게 채택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6-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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