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키신저 美 전 장관 면담…북핵 해결 美의 적극 노력 호소

정몽준, 키신저 美 전 장관 면담…북핵 해결 美의 적극 노력 호소

입력 2014-08-30 00:00
수정 2014-08-30 0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별장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지 확대
정몽준(왼쪽) 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별장에서 키신저 전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측 제공
정몽준(왼쪽) 전 새누리당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별장에서 키신저 전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측 제공
29일 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키신저 전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을 받은 키신저 전 장관의 쾌유를 빌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호소했다. 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둘러싼 문제점을 설명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잘못된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가 한·일 관계를 더욱 경색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한국이 동북아 평화의 최일선에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91세인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손자, 손녀까지 참석한 가족 모임에 정 전 대표를 특별히 초청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내년 봄 방한해 달라는 정 전 대표의 초청에도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4-08-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