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15∼20일 대규모 합동상륙훈련

해군·해병대, 15∼20일 대규모 합동상륙훈련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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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등 20여척·항공기 40여대 등 참가

해군과 해병대는 15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시 인근 해상과 독석리 해안 일대에서 ‘2014 호국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구급 합동훈련으로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로 진행된다.

독도함(1만4천500t급), 상륙함(2천600t급), 이지스 구축함(7천600t급), 초계함(1천t급), 잠수함(1천200t급) 등 함정 20여 척과 육·해·공군 항공기 40여 대가 참가한다.

해병대 병력 1천20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0여 대도 가담한다. 특히 훈련기간에는 미 해군의 MH-53 소해헬기가 연합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독도함에 이·착륙하는 훈련도 한다.

훈련은 적의 해상 위협 상황을 가정해 상륙전력 해상기동, 상륙해안의 위협 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작전,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상륙목표지역 내의 적을 무력화하는 대규모 화력지원 등으로 실시된다.

상륙훈련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이 개시되는 18일에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사격과 공군 전투기, 육군 공격 헬기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목표 해안에 투입된다.

해군은 “독도함은 이번 상륙훈련을 지휘통제하고 상륙작전 전반과 다수, 다종의 항공기에 대해 통제를 하는 전술항공통제본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적 해상 위협 상황을 가정해서 상륙전력이 목표 해역에 도달하기까지 경계와 엄호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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