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독도방어훈련 실시…해병대 상륙훈련은 취소

軍, 독도방어훈련 실시…해병대 상륙훈련은 취소

입력 2014-11-25 00:00
수정 201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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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경 함정 7척 등 참여…정부, 日 항의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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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독도방어훈련 실시…해병대 상륙훈련은 취소
軍, 독도방어훈련 실시…해병대 상륙훈련은 취소 외부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이 24일 실시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분대급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 훈련은 기상여건 때문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독도방어 훈련에 참여한 해군 특전대대(UDT/SEAL) 및 해경 특공대대원들.
연합뉴스 DB
외부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이 24일 실시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국형 구축함인 양만춘함(3천200t) 등 해군 함정 6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오늘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해군, 해경 함정과 함께 링스헬기 등 공중 전력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분대급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 훈련은 기상여건 때문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당초 UH-60 헬기에 탑승한 해병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을 계획했지만 기상여건을 고려해 실시하지 않았다”며 “공군 전투기도 기상여건 때문에 출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과 관련,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이날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달해 왔으며 우리 측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시행된다. 올해 5월 30일에도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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