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에 첨단무기 배치” 카터, 中 겨냥 날선 메시지

“아태지역에 첨단무기 배치” 카터, 中 겨냥 날선 메시지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5-04-10 00:10
수정 2015-04-10 0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일 한민구 장관과 회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9일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지금 투자하고 있는 많은 새로운 군사력이 이곳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카터 장관이 첫 일성으로 군비 증강을 예고한 것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미지 확대


카터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장병 200여명과 가진 ‘타운홀 미팅’ 형식의 만남에서 “우리는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 스텔스 폭격기, 새로운 함정 등을 만들고 있고 이 지역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터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곳”이라며 “가장 위험한 곳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한반도”라고 덧붙였다.

카터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이 오갈지 초미의 관심사다.

평택 국방부 공동취재단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4-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