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新밀월] 위안부 사진 든 김종훈 백악관 앞서 1인 시위

[미·일 新밀월] 위안부 사진 든 김종훈 백악관 앞서 1인 시위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5-04-29 00:34
수정 2015-04-2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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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베 찰떡 과시하는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공식 방문에 준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1시간 30분에 걸친 정상회담, 1시간가량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까지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신(新)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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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아베 총리의 과거사 왜곡 및 군위안부 강제동원 부인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김종훈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아베 총리의 과거사 왜곡 및 군위안부 강제동원 부인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환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주재로 국무부에서 오찬회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국빈 방문에 준하는 만찬회가 열려 미·일 고위급들이 총출동했다.

아베 총리가 백악관에 머무르는 동안 백악관과 의회 건물 인근에서는 아베 총리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인 김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및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와 아베 총리가 2013년 5월 일본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부대를 연상케 하는 731 편명의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찍은 기념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2개를 내걸고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관을 비판했다. 의사당 앞에서는 “아베 총리는 사과하라”는 푯말을 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와 한인단체 관계자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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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4-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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