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한·미 종교인들 첫 연합 훈련

군복 입은 한·미 종교인들 첫 연합 훈련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5-06-16 23:50
수정 2015-06-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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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가정 군종 의식·추모 의식 등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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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미 연합 군종 야외기동훈련(FTX)에 나선 두 나라 군종장교들이 16일 서울 송파구 특수전사령부에서 부상자를 위해 기도를 하는 등 군종 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사상 첫 한·미 연합 군종 야외기동훈련(FTX)에 나선 두 나라 군종장교들이 16일 서울 송파구 특수전사령부에서 부상자를 위해 기도를 하는 등 군종 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육군이 16일 한국과 미국의 군종요원(장교와 부사관)들이 사상 첫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했다고 밝혔다. 군종요원들은 군에서 선교 활동과 종교 행사를 주관하고 장병의 인격 지도 교관으로 활동한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 군종요원이 신체적인 부상과 전장에서의 트라우마 등으로 고통받는 장병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익히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국 군종요원의 전장 감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군종요원 100여명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특수전사령부에서 전시에 피해를 입은 부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한다. 전사자를 헬기로 호송하기 전후에 실시하는 군종 의식과 추모 의식 실습을 비롯해 교전 상황에서 군종 요원이 전·사상자를 돕는 방법을 숙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6-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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