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 13일 서울서 회동… 대북제재 효과 강화 머리 맞댄다

한·미·일 6자 13일 서울서 회동… 대북제재 효과 강화 머리 맞댄다

강병철 기자
입력 2016-12-05 22:48
수정 2016-12-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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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표, 中과 협력 방안 논의… 美 정권 이양 정책 공조도 협의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13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북핵, 북한 문제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채택 및 한·미·일 3국의 독자 대북 제재 발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수석대표들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중국 측과의 협력 방안과 함께 3국의 대북 제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대북 정책 및 한·미·일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우리 측에서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국 측에서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일본 측에서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함께 만나는 건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의 회동 이후 6개월 만이며 미국 측 윤 특별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1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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