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ICBM 관련 특이동향 없어…기술수준 평가 일러”

軍 “北 ICBM 관련 특이동향 없어…기술수준 평가 일러”

입력 2017-01-02 11:12
수정 2017-01-02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 군 당국은 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특별한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노재천 공보실장(대령)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 동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군에서 확인하고 있는 사항으로는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신년사에서 “ICBM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과시하고 나서면서 조만간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 실장은 북한의 도발 시기에 대해선 “특정 날짜를 예측하기는 제한되지만, 북한의 전략적 또는 전술적 도발에 대해선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ICBM 기술 수준에 대해선 “북한이 작년 3월부터 몇 차례에 걸쳐서 대출력 고체로켓엔진 지상 사출시험 등 기술 고도화 노력을 해왔지만, 구체적 수준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며 한미 공동의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