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인도네시아서 위안부 난폭하게 협박’…전범 재판 기록 공개

‘일본군 인도네시아서 위안부 난폭하게 협박’…전범 재판 기록 공개

김지수 기자 기자
입력 2017-04-17 11:05
수정 2017-04-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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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200명 발리 끌려갔다” 日공문서 발견
”위안부 200명 발리 끌려갔다” 日공문서 발견 일본 군부대가 인도네시아에 위안부를 끌고 와 난폭한 수단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의 전범 재판 기록이 공개됐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국립공문서관과 법무성은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문서 19건, 182점을 지난 2월 일본 정부 내각관방에 제출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바타비아(자카르타의 옛 명칭)재판 25호 사건’ 문서. 일본해군의 인도네시아 특별경찰대 전 대장이 전후 일본 법무성 관계자에 ”200명 정도의 부녀(婦女)를 위안부로서 오쿠야마(奧山)부대의 명에 의해 발리섬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말한 증언이 담겨 있다. 연합뉴스
일본 군부대가 인도네시아에 위안부를 끌고 와 난폭한 수단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의 전범 재판 기록이 공개됐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국립공문서관과 법무성은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문서 19건, 182점을 지난 2월 일본 정부 내각관방에 제출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바타비아(자카르타의 옛 명칭)재판 25호 사건’ 문서. 일본해군의 인도네시아 특별경찰대 전 대장이 전후 일본 법무성 관계자에 ”200명 정도의 부녀(婦女)를 위안부로서 오쿠야마(奧山)부대의 명에 의해 발리섬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말한 증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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