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재외 공관장 모두 사표 내라···선별적 재신임”

강경화 “재외 공관장 모두 사표 내라···선별적 재신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6-22 08:38
수정 2017-06-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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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및 유엔사령관 겸임, 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및 유엔사령관 겸임, 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 세계 각국 주재 대사와 총영사 등 160여 명의 재외공관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2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일괄 사표를 받은 뒤 교체할 사람은 교체하고, 유임시킬 인사는 유임시키는 재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절차”라며 “과거엔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이런 절차가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인수위가 없었고, 장관 지명부터 취임까지의 시간이 길어져 다소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장들의 재신임 절차 진행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 주재 대사에 대한 본격적인 인선 작업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공관장 인사는 통상 상·하반기 한 차례씩 있는데 올해 상반기 인사는 탄핵과 대통령선거 등으로 인해 인사 폭이 최소한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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