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사수한 해군 6용사 기억하겠습니다”

“서해 사수한 해군 6용사 기억하겠습니다”

박홍환 기자
입력 2017-06-29 22:38
수정 2017-06-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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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제2연평해전 6용사 유가족과 참전 장병, 해군 관계자와 자유한국당 김현아·김성찬·이현재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유의동·박인숙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2함대 주관으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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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의 아버지들이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에서 유도탄 고속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된 뒤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의 아버지들이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에서 유도탄 고속함의 명예함장으로 위촉된 뒤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의 부정장으로 전투를 지휘하다 중상을 입었던 이희완 중령은 이날 오후 부대 내 강당에서 2함대 고속정 승조원 80여명을 대상으로 15년 전 그날 참수리 357호정 대원들이 보여준 불굴의 군인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쯤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 공격을 가함으로써 발발했다. 당시 참수리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NLL을 성공적으로 사수했다. 이 전투로 당시 우리 측은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북한군도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고 안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2연평해전 기념식은 정부가 아닌 해군 2함대 주관으로 열린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06-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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