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가 대사직을 그만두고 지난 29일 귀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30일 “이 대사가 개인적 사유로 귀임을 희망했다”며 “현재 외교관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개인적 사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 대사는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마치고 2016년 4월 주싱가포르 대사로 부임해 1년 9개월간 대사직을 역임했다. 그는 동북아국장을 맡았던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2월 28일에 위안부 합의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관련 실무자들의 책임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8-01-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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