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경북·순천함 “30년 만에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마산·경북·순천함 “30년 만에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주원 기자
입력 2019-12-24 22:56
수정 2019-12-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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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호위함 시대 열었다” 평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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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우리 해상을 지킨 뒤 24일 퇴역한 국산 1세대 호위함 마산함(왼쪽부터)·경북함과 초계함 순천함이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정박해 있다. 해군 제공
30여년간 우리 해상을 지킨 뒤 24일 퇴역한 국산 1세대 호위함 마산함(왼쪽부터)·경북함과 초계함 순천함이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정박해 있다.
해군 제공
30년간 한국 바다를 지켜 온 국산 전투함 3대가 24일 전역식을 끝으로 현역 임무를 마감했다.

해군은 이날 “진해군항에서 국산 호위함인 마산함·경북함(1500t급)과 초계함 순천함(1000t급)의 전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급 네 번째 호위함인 마산함은 1985년 8월 7일 건조가 완료돼 취역했다. 1986년 2월 1일부터 해군 1함대에 편성돼 임무를 수행했다. 1988년부터 총 4회에 걸쳐 해군사관생도 순항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울산급 다섯 번째 호위함 경북함은 1986년 8월 1일 취역했다. 1989년 10월 1일부터 해군 1함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작전사령부 전투준비태세 우수 및 포술 최우수함에 다수 선발되는 등 다른 함정보다 우수한 능력을 유지해 왔다. 특히 두 함정은 1988년 해군사관학교 43기 사관생도의 순항훈련 임무를 수행하면서 국산 호위함으로는 처음 태평양을 횡단하며 ‘국산 호위함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급 10번째 초계함 순천함은 1988년 9월 30일 취역했다. 2함대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경계작전을 수행하면서 2009년 11월 대청해전에 참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12-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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