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오늘 제네바로…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 개시

유명희 오늘 제네바로…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 개시

나상현 기자
입력 2020-08-30 22:14
수정 2020-08-31 02: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 3라운드 중 첫 단계… 무난히 통과 전망

이미지 확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에 대비해 31일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한다.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선 164개 회원국 대사들이 8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대 4명의 선호 후보자를 일반이사회(GC) 의장 등에게 비공개로 밝힌다. 여기서 선호도가 가장 낮은 3명의 후보자가 탈락한다. 2라운드에선 최대 2명의 선호 후보자가 선택되고, 3명이 떨어진다. 마지막 3라운드까지 살아남은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종 WTO 사무총장이 선정된다. 아직 미정인 2·3라운드 일정은 회원국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모든 절차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유 본부장은 1라운드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독일의 국제연구기관 싱크탱크인 베텔스만 재단은 WTO 사무총장 후보 자격 평가에서 유 본부장을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전 주제네바 대사,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전 WTO 총회의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 3명으로 꼽기도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0-08-3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