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도 확고”

주한미군사령관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도 확고”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1-09-17 11:01
수정 2021-09-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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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회장과 아프간 사태·北미사일발사 논의
러캐머라 “파잇 투나잇 위해 지휘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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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러캐머라(오른쪽)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김진호 향군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기지에서 면담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폴 러캐머라(오른쪽)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김진호 향군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기지에서 면담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한반도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고 말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기지에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과 만나 최근 아프간 사태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향군이 17일 전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동북아 정세와 안보의 근간으로 무엇보다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파잇 투 나잇’을 위해 지휘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군 원로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행사, 워싱턴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모금 및 지원, 미 참전용사 보은 행사 및 마스크 지원 등 향군 활동을 소개하며 “향군은 앞으로도 우리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에는 주한미군 장병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러캐머라 사령관은 향군이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해 놀라움과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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