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 대응”…한미 국방장관 통화

“北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 대응”…한미 국방장관 통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0-04 23:11
수정 2022-10-04 2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반도 평화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 도발”

지난 5월 미 국방장관과 통화로 北 탄도미사일을 논의하는 이종섭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지난 5월 미 국방장관과 통화로 北 탄도미사일을 논의하는 이종섭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북한의 IRBM 발사 대응 방안 논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북한의 IRBM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 이 같은 도발은 한미동맹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더 강화하고 국제사회로부터 북한이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도발할수록 동맹의 대응태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IRBM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4천500여㎞를 비행했다.
이미지 확대
4일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시민들이 TV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시민들이 TV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北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 대응”이날 통화에서 양 장관은 앞으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미 연합공중무력시위를 벌여 북한의 도발 원점을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동맹 차원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이날 오후 한미가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함께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발사 훈련을 실시한 것을 가리킨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지난 7월 14일부터 시행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주차요금 50% 감면’ 제도가 공영주차장에서 안내 부실과 표기 누락으로 제도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은, 기존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던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80%)을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에게까지 확대(50% 감면)한 내용이다. 지난 7월 14일부터 감면이 적용됐음에도 8월 8일까지 감면 혜택을 받은 유족이 전무해, 주요 공영주차장 감면 안내표시를 확인한 결과, 감면 내용이 게시되지 않았거나 매우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다. 지난 8월 12일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8개소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차장 40개소를 확인하여 안내표지판에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요금 면’ 내용을 게시 조치했으나, 글씨가 작은 게시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점검 대상 40개소 중 ‘독립유공자 본인 주차요금 감면 80%’ 표기가 누락된 곳이 20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공기간 부설주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아직 부족한 예우 ‘독립유공자’·‘선순위 유족’ 주차 요금 감면제도, 안내 부실·표기 누락

한편 이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계기에 다시 만나 미 확장억제의 실효적 강화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