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발→흑발’로 염색...이미지 쇄신 골몰

이재명 ‘백발→흑발’로 염색...이미지 쇄신 골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25 14:30
수정 2021-11-25 1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염색하기 전(사진 왼쪽)과 염색한 후의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염색하기 전(사진 왼쪽)과 염색한 후의 모습. 연합뉴스
당 쇄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지한 백발을 회색빛이 감도는 흑발로 바꿔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숨에서 진행된 여군 간담회에 검정 계열 색상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최근 이 후보는 보다 유연한 ‘’감성 리더십‘을 앞세워 청년 등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칫 ’독선‘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이 후보 특유의 저돌적인 이미지를 보완하는 차원이다.

이 후보는 앞서 경선에서 회색과 갈색빛이 섞인 부드러운 톤의 ’백발‘을 유지해 화려한 이력을 갖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행정가로서의 경륜 이미지를 어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본선 국면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받아 헤어스타일 변화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는 올해 57세로 윤 후보(61세)보다 나이가 적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머리색이 바뀐 배경에 대해 “원래 거의 백발인데 너무 하얗다 보니 고민하다가 어느 날 미용실 원장님이 제가 깜빡 졸고 있는 틈에 보라돌이가 돼 있었고 이후 회색이 됐는데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바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