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유시민, 민노와 단일화

한명숙.유시민, 민노와 단일화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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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효과’로 수도권 판세 변화조짐

 국민참여당 유시민,민주당 김진표 후보 간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야권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친노진영의 상징 격인 유 후보의 단일화로 수도권 여론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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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심판하자!
투표로 심판하자!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등 수도권 야권 단일후보들이 14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심판과 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실천 결의를 담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한명숙,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한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이념과 정파 차이를 넘어 공동의 목표,단일후보로 선거에 임하게 됐다”며 “무능한 정권과,전시성 사업과 홍보로 허송세월한 겉치레 시정을 심판하고 사람특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와 민노당 안동섭 후보도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 4당은 시민사회를 망라한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선거 승리 후 공동 시정(도정) 운영위를 구성키로 했다.

 야권이 단일화의 기치 아래 결집하면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등 선거판에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뷰가 경기지사 단일화 경선 결과가 발표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율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45.4%,유시민 후보 40.4%,안동섭 후보 4.3%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화 이전만 해도 김 후보와 유 후보의 격차가 20% 포인트 내외였던 것이 5%로 급격히 좁혀진 것이다.

 특히 유 후보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김 지사를 0.7%포인트차로 따라잡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화는 인접한 인천에 상승효과를 내고 있어 수도권 전체에 파급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CBS.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 간 격차는 47.4% 대 42.0%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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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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