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한명숙, 금주 TV토론서 격돌

오세훈-한명숙, 금주 TV토론서 격돌

입력 2010-05-16 00:00
수정 2010-05-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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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17일을 시작으로 금주 잇따라 TV토론에 출연, 안방 유권자 앞에서 격돌한다.

양측은 신경전 끝에 TV토론이 2차례 무산된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20일) 전인 17∼19일로 예정된 3∼4회의 TV토론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를 앞서고 있는 오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미래 비전과 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한 후보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오세훈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 후보는 참모들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열어 예상 질문을 반복 점검하는 등 TV토론 전략을 숙의하는 한편 무상급식과 사교육비 등 쟁점 현안을 ‘열공’중이다.

또 한 후보가 서울시정에 대해 공세를 펴올 경우 수치를 제시, 적극 반박하는 등 한 후보를 능력 면에서 압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반면 한 후보는 야권의 단일후보라는 점을 알려 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현 정권과 ‘오세훈 시정’에 대한 심판 여론을 자극, 야권의 대결집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시 중기재정계획에 교육.복지예산 증액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지적하면서 ‘개발(오세훈) 대 복지(한명숙)’의 구도를 부각, 정책 부문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 후보는 정책팀.TV토론팀과 함께 매일 2시간 정도씩 TV토론을 연습하고 있다고 캠프 관계자가 밝혔다.

오 후보측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실행력이 담보된 정책이 공개되면 오 후보의 경쟁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한 반면 한 후보측은 “한 후보의 강점인 복지분야와 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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