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도권서 ‘굳히기 총력유세’

한, 수도권서 ‘굳히기 총력유세’

입력 2010-05-29 00:00
수정 2010-05-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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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29일 6.2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지원 유세에 ‘올인’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성적표’가 사실상 지방선거 승패를 가른다는 판단 아래 수도권의 ‘압승’ 분위기 조성을 통해 그 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선거지원 활동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기도 한 정 대표는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 운동장을 찾아 조기축구 회원들과 약 30여분간 축구경기를 했다.정 대표는 트레이닝복 차림에 축구화까지 갖춰 신는 열의를 보였다.

 유세는 없었지만 여당 대표로서 서울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상징적인 이벤트였다.

 이어 정 대표는 도봉산 입구로 이동,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유세에서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계속 이용하려는 것 같다.그 분들이 말씀하는 걸 들어보면 무책임하고 철부지 같다”면서 “여러분들의 의식 수준이 한 단계,한수 더 높지 않느냐”고 민주당을 에둘러 공격했다.

 정 대표는 이어 “우리 한나라당은 서민을 도와 중산층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정당이고,저쪽 민주당은 말로는 서민 서민 하지만 선거 때만 서민을 이용하는 정당”이라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가평,구리,성남,안양 등 경기도 일원을 순회한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금천구와 동작구 등에서 지원유세에 진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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