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창조경제’ 공약 발표… IT접목 일자리 창출

朴 ‘창조경제’ 공약 발표… IT접목 일자리 창출

입력 2012-10-19 00:00
수정 2012-10-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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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초월 채용 등 재탕공약” 지적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창조경제’를 대선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정보기술(IT)을 산업에 접목한 일자리 창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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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총학생회장단과 함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강원 총학생회장단과 함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박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갈 새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론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저성장에 직면한 한국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창조경제 7대 전략으로 과학기술과 IT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스마트 뉴딜),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창조정부 구현, 창업국가 건설, 스펙 초월 채용시스템 정착, 글로벌시장에서 청년 일자리를 찾는 ‘K-무브(Move)’,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제시했다. 후보 측은 3D 가상현실을 고궁 관람에 활용하거나, IT기술을 농어업에 적용하는 것 등을 창조경제의 사례로 제시했다. 청년실업 해소 및 창업육성책 세부전략으로는 해외취업장려금제 도입, 민·관 합동 청년취업센터 설립, 맞춤형 취업교육 및 인재은행 등록 등이 소개됐다. 박 후보는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벤처투자펀드)를 예로 들며 “청년에게 해외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벤처캐피털을 적극 유치하고 코트라(KOTRA) 등 현지정보를 바탕으로 한 해외인력 채용 데이터베이스를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IT 접목 방안 등 구체적 전략이 모호한데다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등은 4·11 총선 때 이미 나온 ‘재탕 공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10-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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