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단일화 포기시 내일이라도 토론나설 것”

새누리 “단일화 포기시 내일이라도 토론나설 것”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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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관 대선후보 개별 토론회’ 개최 제안

새누리당은 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단일화를 포기할 경우 당장 유력 대선후보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ㆍ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본인의 정책으로 심판받겠다고 약속하면 당장 내일이라도 토론의 장에 나서 열띤 토론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면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3명의 후보가 마주앉아 어떤 후보에게 어떤 정책을 묻겠느냐”며 ‘3자 TV토론’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다.

박 대변인은 또 대선후보에 대한 정밀검증이 필요한 만큼 언론기관을 통해 대선후보가 각각 토론회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그는 “3명의 후보가 마주 앉는 게 어렵다면 각각의 후보만이라도 관훈클럽 등 권위 있는 언론기관에 의해 철저하게 검증받는 시간을 가질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후보는 ‘권위 있는 언론기관 토론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안될 일로, 국민은 후보자 한 사람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언론이 그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의 경우 여러 차례 검증의 자리를 가졌으나 또 갖자면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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