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 시간대별 투표율은

역대 선거 시간대별 투표율은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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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늘린 서울시장 보선 오후 6~8시 8.7%P 올라

투표 시간 연장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현행 오후 6시인 투표 마감시간의 3시간 연장을,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시간 연장을 주장한다. 실제 선거에서 시간대별 투표율은 어땠을까. 분석 결과 점심 때인 낮 12시~오후 1시에 투표한 사람이 비교적 많았다. 투표 마감을 앞둔 마지막 1시간에도 사람이 몰렸다.

1일 16·17대 대선과 올해 19대 총선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투표했던 시간은 낮 12시~오후 1시였다. 16대 대선에선 이 시간대 증가율이 9.1% 포인트였다. 17대 대선과 19대 총선은 각각 7.9% 포인트, 7.1% 포인트였다.

투표 시간 종료를 앞두고도 사람들이 몰렸다. 오후 들어 4~6% 포인트로 일정하던 투표율이 투표 종료를 앞두고 5~6% 포인트로 늘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오후 8시까지 투표시간을 늘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오후 6시~8시 투표율은 8.7% 포인트 늘었다.

보선 투표시간을 연장한 지 1년 뒤인 2005년 4·30 보선 직후 중앙선관위가 선거 지역의 20세 이상 153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투표자 880명의 61.1%는 “투표시간 연장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에서 20대는 72.5%, 30대는 66.1%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지만 50대는 62.9%, 60대 이상은 49.6%가 도움이 됐다고 답해 연령이 낮을수록 투표시간 연장이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의 75.4%, 화이트칼라의 66.3%가 도움이 됐다고 답한 반면 농어업은 51.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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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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