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ㆍ文캠프 대변인, 野후보단일화 설전

朴ㆍ文캠프 대변인, 野후보단일화 설전

입력 2012-11-14 00:00
수정 2012-1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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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과 민주통합당 선대위 진성준 대변인은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논의를 둘러싸고 ‘장외 공방’을 벌였다.

두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 함께 출연해 “야권 단일화에 대해 후보매수죄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의 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단일화에 흠집을 내려는 상투적 정치공세”라며 “1997년 DJP 연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정몽준 후보 단일화에도 똑같은 주장이 나왔는데 선관위가 매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대변인은 “이번에는 문 후보 측이 선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체와의 계약을 두 후보가 공동계약 방식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해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진 대변인은 “공동계약방식은 ‘선거비용을 줄이자’는 안 후보 제안에 대한 화답으로 앞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맞받았으나 안 대변인도 “결국 한 후보로 썼던 것을 어찌 됐든 보전해주겠다는 측면이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매수) 사건 때문에 염려하는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후보단일화에 대해 진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라고 의미를 뒀지만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위한 정치적 담합이고 절반의 국민의 열망”이라고 깎아내렸다.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과 관련, 진 대변인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공동기획한 것으로 박 후보가 직접 지시하거나 외압한 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안 대변인은 “과도한 피해의식”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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