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일 후보등록..비례대표 사퇴할 듯

박근혜 내일 후보등록..비례대표 사퇴할 듯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2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25일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에 즈음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서병수 중앙선대위 당무조정 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을 통해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시킨다.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는 대선을 앞두고 ‘배수진’을 치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이번 대선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라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고, 지난 2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후보가 사퇴하면 박 후보의 비대위원장 시절 보좌역을 맡았던 비례대표 26번 이운용(51)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박 후보는 또 후보등록 절차를 마친 뒤 오후 5시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24일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고,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된 리더십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한편 당직자들에게 전심전력으로 뛰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