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6일 “국공립 보육시설을 두배 정도로 늘리고 추가 (보육) 비용은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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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청주 흑덕구 개신동 모태안 산부인과를 방문, 지난 24일 태어난 복동이를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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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청주 흑덕구 개신동 모태안 산부인과를 방문, 지난 24일 태어난 복동이를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문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를 찾은 자리에서 “추가 비용까지 책임지는 제대로 된 무상보육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녀를 둘, 셋 낳을 경우 누진적으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며 “국민연금 납부 가산제도 등도 검토하고 출산 장려금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각 구별로 산후조리원을 설립, 산모들의 보육 비용을 줄이겠다.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 주체도 지자체에서 국가로 바꿀 것”이라며 “현재는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하면 ‘왕따’처럼 되는 분위기인데, 남성들의 육아휴직 의무화 등을 통해 이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다산 가정을) 국가 유공자처럼 대접하며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선 불임ㆍ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임신시 전문 상담사 배치, 출산 후 육아 전문가 배치, 그리고 이를 무상보육과 의무교육으로 연결시켜 국가가 전단계를 책임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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