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安 지지의사,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

文측 “安 지지의사,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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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 지평 넓히기 위해 노력..文-安 회동 대화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일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캠프 해단식에서 문 후보 지지의사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반드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안 전 후보의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후보 그리고 함께 해왔던 모든 분의 감동적인 여정을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문 후보와 문 후보 캠프는 안 전 후보와 함께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 전 후보의 말 속에서 빠르게 범야권 지지층,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까지도 문 후보 지지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두 분이 합의한 내용을 포함해 문 후보가 가진 국정상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안 전 후보가 “대선이 국민 여망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새 정치를 지향한 분이 볼 때 비판적으로 볼 대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새 정치 지향만이 국민의 감동을 얻을 것이라는 본인 생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사실, 카더라 식으로 상대 이미지를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하는 것이 흑색선전”이라며 “안 후보가 흑색선전을 집어 과거형이라 말한 것은 저희가 제기한 검증보다 박 후보 측에서 문제제기한 것들을 지적한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후보와 안 전 후보 간 회동 추진 여부에 대해 “향후 어떤 방식으로 함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두 분의 꿈을 같이 이룰 수 있는지 이제부터 대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전 후보 측과의 선거공조를 위한 ‘국민연대’ 구성문제에 대해서는 “안 전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분들과 구체적 대화가 진행된 것은 없다”며 “좀더 시간을 두고 대화해보겠다. 저희들은 문호를 활짝 개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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