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양국 협력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손경식 “양국 협력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3-02-15 00:00
수정 2013-02-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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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축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한·일 두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모색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두 나라는 1965년 수교 이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우방국이었고,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경제 분야와 인적 교류 측면에서 양국의 성장은 괄목한 만한 것이었습니다.

1965년 국교정상화 당시 연간 2억 2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무역액은 100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한국과 일본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교역국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유익한 파트너가 됐고, 양국 간 교류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의 많은 도시들이 1일 생활권이 됐다는 점은 큰 이점입니다.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두 나라의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일부에서는 과거사나 영토 문제 등으로 교류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사이좋은 부부나 가까운 친구도 가끔 다툴 때가 있는 만큼, 양국 간 선린우호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두 나라가 미래를 함께 내다보며 번영의 길을 걷길 희망합니다.

2013-02-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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