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與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승리” 野 “최대 7곳 승산”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30 21:48
수정 2022-05-3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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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 정당별 목표

몸 낮춘 국민의힘 “투표 독려”
결집 호소한 민주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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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금천구 시흥사거리 집중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김명국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금천구 시흥사거리 집중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김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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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당은 광역단체장 최소 8곳, 야당은 최대 7곳 승리를 목표로 삼았다.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등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이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영남 5곳(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서울·인천·충북에서 승리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경기, 강원, 충남, 세종, 대전 등 5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경합지역에서 2곳 이상을 가져와 최대 12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우위를 점했지만 자만을 경계하고 나섰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느슨해지지 않을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광주·전북·전남)과 제주 등 4곳을 승리 확실 지역, 경기·인천·강원·충남·세종·대전 등 6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내부에서는 4곳만 승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엿보이지만 지방선거 승리 기준은 7곳이다.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가지 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우세한) 4곳 외에 1곳도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4곳조차 여차하면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 대전, 충남, 강원 등 경합지역에서 인물론을 내세우는 한편 위기감을 강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투표소 설치 시작한 선관위
투표소 설치 시작한 선관위 6·1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각 투표소에 설치할 선거용품을 동별 관계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주민들은 최대 8장의 투표용지에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뉴시스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 모두 기존 지역구 사수를 목표로 세웠다. 국민의힘은 당초 기존 지역구 4곳(경기 성남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의창)에 한 곳을 추가해 5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충남 보령서천이 경합 열세를 보이면서 4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 등 기존 지역구 3곳(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갑, 제주을)에 더해 분당갑에서의 승리를 기대했지만 현재는 기존 3곳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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