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선거, 7년 서울시정·文정부 경제정책 평가”

안철수 “이번 선거, 7년 서울시정·文정부 경제정책 평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3 10:20
수정 2018-06-13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원구 투표소 찾아 ‘한 표’ 행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난 7년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이고 지난 1년간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지, 또 북한 핵 폐기 문제를 제대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다.
투표하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가족
투표하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가족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2018.6.13
연합뉴스
안 후보는 노원구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한 평가를 국민이 마음속에 갖고 이번 투표를 통해 평가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제 회담은 기대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다”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을 보면서 아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1990년대부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해왔던 주장과 (어제 회담 결과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한미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특히 핵심은 검증인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 중 V(Verifiable)와 I(Irreversible)가 빠졌다. 특히 V, 검증이 빠진 게 걱정된다”면서 “정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준비하고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놓여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시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서 국가의 방향을 정해주셔야 한다”며 “오늘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많은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선거 결과 전망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서울을 바꾸겠다는 말씀을 선거 기간 내내 서울시민들을 뵙고 설명드렸다”며 “호응도 좋았고 저는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