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논란에 “시간 지나고 보니 내가 지나쳤다”

이재명 인터뷰 논란에 “시간 지나고 보니 내가 지나쳤다”

입력 2018-06-14 14:19
수정 2018-06-14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방송사 인터뷰 논란에 “시간 지나고 보니 내가 지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굳이 변명하자면 앞서 (언론에) 호되게 당한데다가, 사실 언론사와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예외 없이 다 과거 얘기를 해서 그렇게 했다”며 말했다.

이 당선인은 “(방송사에서) 그거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러고,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라면서 “하지만 내 부족함이다. 죄송하다. 이건 (내가) 수양해야지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13일 밤 당선이 확정된 후 가진 MBC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막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는 앵커의 말에 “잘 안 들린다.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갑자기 중단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성 진행자가 “아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라고 묻자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다. 앵커 분이 그렇게 생각하시나보다”라며 얼버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