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사시 대비 백두산에 임시사령부”

“北 유사시 대비 백두산에 임시사령부”

입력 2010-01-22 00:00
수정 2010-01-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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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평양 인민무력부 지하엔 헬기격납고 ”

│도쿄 박홍기특파원│북한 지도부가 유사시에 대비, 중국 국경과 인접한 백두산 초대소에 ‘임시사령부’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평양에 위치한 인민무력부의 시설 지하에는 헬리콥터 10기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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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백두산 초대소
北 백두산 초대소 북한 지도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중국과 인접한 백두산 초대소에 임시 사령부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에 있는 군사 싱크탱크 간와(漢和)정보센터가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이 한화방무평론(漢和防務評論)으로부터 제공받은 위성사진.
한화방무평론·교도 연합뉴스


아사히신문은 21일 홍콩에 거점을 둔 군사연구기관인 간와(漢和)정보센터의 인공사진과 함께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이 특수부대가 아니면 접근이 어려울 만큼 험한 해발 2700m의 산 속에 있는 백두산 초대소에 임시사령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김 위원장의 평양 집무실과 관저, 인민무력부 건물 등의 위성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집무실에서 5㎞가량 떨어진 인민무력부 내부에 있는 조금 높은 산 지하 200m에 10기 이상의 헬기를 보관할 수 있는 등의 대규모 시설을 건설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hkpark@seoul.co.kr

2010-0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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