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천안함 46용사 가족에 ‘감사답장’

李대통령, 천안함 46용사 가족에 ‘감사답장’

입력 2010-05-16 00:00
수정 2010-05-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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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대통령이 최근 천안함 46용사의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는 천안함 전사자협의회 나재봉, 이정국 대표가 지난 7일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통해 전달한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특히 이 대통령은 각각의 가족들에게 따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천안함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낸 A4 용지 2장 분량의 답장에서 먼저 유가족들이 보낸 편지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깊은 슬픔 속에서도 나라를 위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줘서 참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해왔던 이창기 준위는 천안함의 가장 중요한 두뇌역할을 책임졌다”는 등 장병들 각각의 사연을 소회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장병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유가족들이 수차례 보여준 애국적인 결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이 편지에서 “해양국가 건설에 초석이 될 막강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격려하고 힘을 실어 달라”고 한 데 대해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더욱 강한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약속드린다.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훗날 역사는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 여러분의 결단을 통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도 기록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굳건한 안보태세 위에 선, 더욱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나라와 군에 대한 여러분의 충정과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저 역시 나라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대통령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앞서 유가족 대표들의 편지를 받고 ‘꼭 답장을 해야겠다’고 말한 뒤 즉시 개별적으로 답장을 써서 보냈다”면서 “지난 11일께 답장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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