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8일 남북관계와 정상회담 등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대북 발언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질적 남북관계 발전의 출발점이 된다’고 한 것과 지난 14일 발행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라고 하는 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이는 “우리(북)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도발”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또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1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은 북핵문제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남북관계의 본질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도전행위”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망발은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불순한 속심(속셈)을 다시금 드러낸 것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질적 남북관계 발전의 출발점이 된다’고 한 것과 지난 14일 발행된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라고 하는 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이는 “우리(북)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며 도발”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또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1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은 북핵문제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남북관계의 본질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북남관계 개선과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와 내외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도전행위”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망발은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불순한 속심(속셈)을 다시금 드러낸 것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