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NLL 인근 8전대에 준전시상태 하달”

“北, 서해NLL 인근 8전대에 준전시상태 하달”

입력 2010-11-27 00:00
수정 2010-11-27 2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지난 23일 연평도로 해안포를 발사한 직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서해함대사령부 예하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했다”면서 “현재 함정과 전 병력이 전투 및 비상출동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밝혔다.

 북한의 서해함대사령부 소속의 8전대는 NLL에서 불과 32㎞ 떨어진 황해도 옹진군 사곶에 있고 70여척 이상의 경비정과 고속정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8전대의 상급부대인 서해함대사령부는 호위함과 유도탄정 등 420여척,갯벌에서도 고속기동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고속상륙정 90여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은 사곶 8전대에 전투태세 강화 뿐 아니라 사곶과 옹진반도 일대 10여곳의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 태세를 갖추고 있는 등 추가 도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며 “군당국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