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부 새해 업무계획 ‘흡수통일 선언’ 비난

北, 통일부 새해 업무계획 ‘흡수통일 선언’ 비난

입력 2010-12-30 00:00
수정 201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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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9일 통일부가 2011년 업무계획과 관련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 유도(대북)와 바른 남북관계 정립(남북), 통일에 대한 준비(대내)를 3대 추진목표로 설정한 데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의 초점을 ‘바른 통일준비’에 맞추고 2011년을 그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무엇을 노린 ‘바른 통일준비의 원년’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통일부가 ‘바른 통일준비의 원년’이란 것을 들고 나왔다”며 “이것은 지금껏 강행해온 북남관계 파탄책동에 기초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야망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집권보수패당의 노골적인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는 하는 ‘2011년 통일부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바른 통일’이란 흡수통일”이라면서 “상대방의 체제를 부정하고 상대방에게 자기의 체제를 강요하려는 ‘흡수통일’ 기도가 동족사이의 무력충돌과 전민족적 참화에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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