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얼굴 전체가 검푸른색…병색 완연”

“김정일, 얼굴 전체가 검푸른색…병색 완연”

입력 2011-01-11 00:00
수정 2011-01-11 16: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작년 12월 초 함경북도 무산 지역을 현지지도(시찰)할 때 지팡이를 쓸 정도로 몸이 불편했고,얼굴에도 병색이 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1일 밝혔다.

 무산에 사는 이 방송의 ‘소식통’은 “무산광산 현지지도를 지켜본 사람한테 들었는데,김정일은 시찰하는 동안 몸이 계속 안 좋아 보였고 지팡이를 자주 썼으며 간간이 부축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일의) 얼굴 전체가 검푸른 색이었다고 하는데,이런 말을 전해들은 주민들 사이에선 김정일이 오래 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를 뒷받침할 만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없으나,작년 12월 초 함경북도 무산군의 무산광산연합기업소와 무산식료공장을 시찰한 것은 조선중앙통신이 12월3일 보도한 사실이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구랍 29일 김 위원장이 잘 쓰지 못했던 왼손으로 장롱문을 여는 장면을 내보내 그의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기도 했는데,실제로 이 상황은 작년 10월8일 평양의 신축 예술인 아파트를 시찰했을 때 촬영된 것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